(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12월 경기지역에 1만2000여 세대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졌다.
13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2만5887세대(일반분양)로 조사됐다.
이 중 경기도는 1만2236세대로 전국 물량의 47.2%를 차지한다. 두 번째로 물량이 많은 곳은 인천으로 5353세대(20.6%)다.
이어 울산 2628세대(10.1%), 충남 1929세대(7.4%), 세종 1071세대(4.1%), 충북 757세대(2.9%), 부산 681세대(2.6%) 등 순으로 집계됐다.
도내 주요 분양단지를 보면 금성백조주택은 이천시 증일동 일대 '이천 중리 B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1009세대(59~84㎡, 지하 2층~지상 20층)를 분양한다.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분당센트로'는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일대 60~84㎡ 규모로 84세대(지하 3층~지상 26층)가 분양된다.
GS건설이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 시공하는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 '수지자이 에디시온' 총 480세대(84~155㎡)도 새 주인을 기다린다.
시흥시 거모동 일대 '시흥거모 엘가 로제비앙'을 공급하는 ㈜모아주택산업, ㈜로제비앙건설은 61~84㎡의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로 480세대를 내놨다.
소형부터 대형 아파트까지 공급하는 올 연말 분양시장은 입지, 가격 경쟁력이 높은 단지가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이끌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전망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대내외적 상황 등 이유로 많은 물량들이 내년으로 시기 조절에 나서면서 연말 분양시장은 다소 평이하게 마무리 될 것"이라며 "정부가 이달 추가 공급 대책을 시사한 만큼 내년 부동산 시장은 정책 방향과 금리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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