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테슬라 3%-리비안 12%, 루시드 제외 전기차 랠리(종합)

뉴스1

입력 2025.12.13 07:51

수정 2025.12.13 07:51

리비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리비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리비안이 자율주행을 위한 자체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했다는 소식으로 루시드를 제외하고 미국의 전기차가 일제히 랠리했다.

1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17%, 리비안은 12.11% 각각 급등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2.26% 하락했다.

일단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이 자율주행을 위한 자체 AI 칩을 개발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12% 이상 폭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12.11% 폭등한 18.42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안은 장중 17%까지 폭등하기도 했다.

리비안은 전일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었다. 그러나 전일에는 6% 정도 급락했었다. 하루가 지나 호재가 주가에 반영된 것이다.

리비안은 전일 처음 개최하는 ‘자율주행 및 AI 데이’에서 독자적인 AI 칩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칩은 자율주행 기능을 구동하도록 설계됐으며, 향후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전망이다. 자체 맞춤형 칩을 개발, 외부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인 것.

리비안은 또 자체 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노미+’를 공개했다. 이용료는 월 49.99달러로 테슬라(99.99달러)보다 훨씬 저렴하다.

리비안이 자율주행 업체로 거듭난 것이다.
이같은 소식으로 리비안은 12% 이상 폭등했다.

리비안이 폭등하자 자율주행을 추구하는 테슬라도 2.71% 급등한 458.96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2.26% 하락한 12.5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