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리비안이 자율주행을 위한 자체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했다는 소식으로 루시드를 제외하고 미국의 전기차가 일제히 랠리했다.
1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17%, 리비안은 12.11% 각각 급등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2.26% 하락했다.
일단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이 자율주행을 위한 자체 AI 칩을 개발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12% 이상 폭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12.11% 폭등한 18.42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안은 전일 이같은 사실을 공개했었다. 그러나 전일에는 6% 정도 급락했었다. 하루가 지나 호재가 주가에 반영된 것이다.
리비안은 전일 처음 개최하는 ‘자율주행 및 AI 데이’에서 독자적인 AI 칩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칩은 자율주행 기능을 구동하도록 설계됐으며, 향후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전망이다. 자체 맞춤형 칩을 개발, 외부 공급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인 것.
리비안은 또 자체 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노미+’를 공개했다. 이용료는 월 49.99달러로 테슬라(99.99달러)보다 훨씬 저렴하다.
리비안이 자율주행 업체로 거듭난 것이다. 이같은 소식으로 리비안은 12% 이상 폭등했다.
리비안이 폭등하자 자율주행을 추구하는 테슬라도 2.71% 급등한 458.96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루시드는 2.26% 하락한 12.5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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