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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자율주행 레벨4" 미래도시 실험장 'K-City'[짤막영상]

뉴시스

입력 2025.12.13 09:04

수정 2025.12.13 09:04

지난달 3단계 고도화 완료…65만평 테스트베드 199개 기업 주행 데이터 4.6만시간 축적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완전 자율주행 '레벨4' 상용화 시대에 대비한 국내 자율주행차 실험도시 'K-시티'(K-City)에 관심이 쏠린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K-City, 우리나라의 자율주행 시대를 이끌어갈 실험도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K-시티는 경기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TS) 자동차안전연구원 내 215만㎡(65만평) 규모로 조성된 국내 최대규모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다.

2018년 조성된 뒤 1·2단계 고도화를 거쳐 지난 11월 3단계 고도화를 마쳐 자율주행차의 기본 성능 검증부터 극한 상황에서의 안전성 시험까지 할 수 있는 실험 도시로 완성됐다.

3단계 고도화에선 운전자 개입이 필요없는 '레벨 4' 기술 개발을 위해 ▲복잡한 도심 교차로(입체교차로, 골목길 등), ▲교통·보행 상황 재현 시설(보행자, 자전거, 이륜차 출몰 등) ▲가상환경 기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시스템 ▲통합관제시스템 등 시험환경을 보완했다.



K-시티는 조성 이후 2019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199개 기관이 찾아 7071회, 총 4만612시간에 달하는 자율주행 시험을 했다.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경제적 지원효과는 144억원으로 추산된다.

K-시티 내에는 중소·새싹기업의 창업·연구공간인 자율주행미래혁신센터도 구축돼 있다.
혁신센터에는 총 12개 기업이 입주해 자체 플랫폼, 부품, 완성차, 보안 설루션 등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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