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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 PGA Q스쿨 2라운드 공동 6위…옥태훈은 공동 126위로 하락

뉴시스

입력 2025.12.13 09:50

수정 2025.12.13 09:50

노승열 공동 66위…배용준은 공동 90위 기록
[푸에르토바야르타=AP/뉴시스] 재미교포 골프선수 김찬. 2025.02.20.
[푸에르토바야르타=AP/뉴시스] 재미교포 골프선수 김찬. 2025.02.20.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교포 선수 김찬(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Q) 스쿨 둘째 날까지 최상위권을 지켰다.

김찬은 13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몬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타수를 지킨 김찬은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를 기록,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단독 선두 자리를 차지했던 그는 2라운드에선 경쟁자들에게 추월을 허용하고 말았다.

공동 선두 그룹에는 트레버 콘, 존 박(이상 미국) 등 5명이 자리했다.

이들은 김찬 등 공동 6위 그룹을 단 한 타 차 앞서고 있다.

174명이 나선 이번 대회에선 상위 5명까지 2026시즌 PGA 투어 출전권이 주어진다.

김찬은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에서 통산 8승을 올리고, PGA 2부 투어에선 2승을 따냈다.

지난해 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그는 올해 페덱스컵 랭킹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 다음 시즌 PGA 투어 시드 유지를 위해 이번 Q스쿨에 나섰다.

한국 선수들은 중하위권에 자리했다.

노승열은 중간 합계 이븐파 140타를 기록, 전날보다 32계단 하락한 공동 66위에 머물렀다.


배용준은 중간 합계 1오버파 141타를 작성하며 전날보다 순위를 20계단 끌어올려 공동 9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해 미국 진출에 도전한 옥태훈은 이날도 한 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3오버파 143타를 기록, 공동 126위까지 처졌다.


Q스쿨에서 6위부터 상위 40명은 2026시즌 PGA 2부 투어에서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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