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CC(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1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로 공동 34위에 자리했던 노승열은 이날 한 타를 잃어 중간 합계 이븐파 140타를 기록, 공동 66위로 미끄러졌다.
노승열은 전반 9개 홀에서 한 타를 줄였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두 타를 잃으며 주춤했다.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놓고 경쟁하는 이번 대회에는 총 17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총 4라운드를 치러 상위 5명은 2026시즌 PGA투어 직행 티켓을 획득한다. 이후 상위 40명(공동 순위 포함)은 콘페리투어(2부) 출전권을 얻는다.
2014년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한 노승열은 지난해 Q스쿨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올해도 Q스쿨에 나선 그는 중위권으로 밀려나 직행 티켓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교포 선수 존 박(미국) 포함 5명이 7언더파 133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함께 출전한 배용준(25)과 옥태훈(27)은 하위권에 처졌다. 배용준은 1오버파 141타로 공동 90위에 머물렀고, 옥태훈은 3오버파 143타로 공동 126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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