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문화관광연구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이번 평가에선 △지역관광 계획의 타당성과 차별성 △지자체·지역 주체·광역의 협력체계 △관광수요 창출 가능성 △사업 종료 이후의 지속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2021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5개 시군의 관광개발 계획과 추진 성과를 점검했다. 평가에선 전문가 서면 심사와 현장실사가 진행됐다.
진안군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군은 △홍삼 체험 테라피 공간개선 △마이리 공간 디자인 등 관광 개발사업 성과 △문화 이벤트 정례화 △홍보마케팅 강화 △관광협의회 조직화 등 관광 진흥 부문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한다.
군은 앞서 공모사업을 통해 '홍삼테라피 야외족욕장' 조성을 완료한 데다, 마이산을 조망할 수 있는 야외 족욕장 운영, 테마형 행사 개최, 마이산 북부를 순환하는 '빠망버스' 운행을 병행해 가족 단위 관광객 유입을 크게 늘렸다고 소개했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우수 지자체 선정은 군이 추진해 온 마이산 북부 거점관광의 연계·확장 가능성과 방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유 자원과 생활문화를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모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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