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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교구 옥현진 대주교, 나주혁신도시 빛가람동성당 봉헌식 주례

뉴스1

입력 2025.12.13 10:26

수정 2025.12.13 10:26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나주 빛가람동성당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나주 빛가람동성당


(나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천주교 광주대교구 교구장인 옥현진 시몬 대주교가 13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인 나주 빛가람동 성당 봉헌식을 주례했다.

천주교 광주대교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빛가람동 본당에서 시몬 대주교 주례로 성당 봉헌식이 거행됐다.

2015년 설립된 빛가람동 본당은 수도권에서 나주로 이전한 16개 공공기관 수용을 위해 조성됐다. 그러나 당시 모(母) 본당 없이 설립돼 6개월간 이웃 본당 등을 오가며 미사를 봉헌하다 2016년 상가를 임대해 공간을 마련했다.

이후 2023년 김연준 신부가 이 성당에 부임하면서 성전 건축위원회를 구성, 1년여 간 검토 끝에 작년 11월 새 성당 건축에 들어가 지난달 30일 준공됐다.



새 성당은 연면적 2039㎡, 대지면적 1913㎡ 규모의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이다. 건물은 성전과 교육관, 사무실, 사제 집무실, 성물방, 청소년실, 회합실, 사목협의회실, 성가대석, 유아방, 음향실 등을 갖추고 있다.


김 신부는 "'현장에서는 망치 소리, 성당에서는 기도 소리'를 슬로건으로 공사 기간 내내 매일 성체조배를 이어갔다"면서 "매일 5단 기도와 묵주기도를 바치는 등 신자들이 성전 건축에 마음을 모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