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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불교지도자 만찬…"지금 우리 사회 아픔, 더 큰 도약 위한 밑거름"

뉴시스

입력 2025.12.13 10:55

수정 2025.12.13 10:55

청와대불교신자회장에 하정우 수석…고문에 강훈식 실장
[서울=뉴시스]12월 12일 오후 김혜경 여사가 불교지도자 초청 송년만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KTV 제공) 2025.1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12월 12일 오후 김혜경 여사가 불교지도자 초청 송년만찬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KTV 제공) 2025.1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김혜경 여사는 지난 12일 "연꽃이 진흙 속에서도 맑은 향기를 피워내듯, 지금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아픔과 시련 역시 더 큰 도약과 화합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3일 서면 브리핑을 내고 김 여사가 전날 저녁 불교지도자 초청 송년만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불교는 언제나 국민의 곁에서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며 세상을 밝혀온 큰 등불이었다"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지혜와 이웃의 아픔을 보듬는 자비의 마음은 우리 사회가 진정한 화합으로 나아가는 길을 환히 비춰주는 힘"이라고 했다.


이어 "이러한 시기에 불교 지도자 여러분께서 국민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불교계와 우리 국민 모두에게 가득하기를 두 손 모아 축원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청와대불교신자회 회장을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고문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간사를 이영수 농림축산비서관이 맡게 됐다고도 밝혔다.



이번 송년만찬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불교리더스포럼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조계종·천태종·진각종·관음종·태고종·총지종·대각종 등 주요 종단의 대표 스님들과 불교계 지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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