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보이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2년 7개월이라는 가요계 공백기를 뚫고 나와 염원했던 1위 '한'(恨)을 완벽하게 풀었다.
베리베리는 12일 KBS 2TV '뮤직뱅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12월 둘째 주(12월 1일~7일 집계 기준) 'K-차트'에서 타이틀곡 '레드'(RED)(Beggin’)으로 디지털 점수, 방송 횟수, K-POP 팬 투표, 음반, 소셜 미디어 점수를 종합한 총점 6238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네 번째 싱글 '로스트 앤 파운드'(Lost and Found)의 타이틀곡 '레드'는 더 포 시즌스(The Four Seasons)의 명곡 '비긴'을 인터폴레이션한 곡으로, 이전 세대와 숏폼 세대를 아우르는 공전의 히트곡을 베리베리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나른한 무드의 도입부와 애원하는 포즈를 연상케 하는 '제발 안무' 등 모든 파트가 킬링 파트로, 베리베리의 중독성 강한 매력이 집결된 무대는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날 '뮤직뱅크'는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IN 재팬'의 진행에 따라 '뮤직뱅크 인 리스본' 공연 실황을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했다.
한편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베리베리는 13일 오후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 출격한다. 막내 강민은 스페셜 MC로 나설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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