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중국에서 유부남과 관계를 맺고 있던 여성이 배우자에게 발각될 상황에 놓이자, 고층 아파트 외벽에 매달리는 위험천만한 장면이 연출됐다.
8일 영국 매체 더선이 공개한 영상에는 흰색 옷차림의 여성이 약 10층 높이의 아파트 창문 밖 난간에 의지한 채 아래층으로 이동하려 애쓰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에서 상의를 입지 않은 남성은 창문 안쪽에서 여성과 잠시 말을 나눈 뒤 모습을 감췄고, 여성은 휴대전화를 손에 쥔 채 건물 외벽 배관과 창틀을 붙잡으며 조심스럽게 내려가기 시작했다.
위험한 상황은 곧 구조로 이어졌다. 여성은 인접한 세대의 창문을 두드리며 도움을 요청했고, 이를 발견한 주민이 창문을 열어 여성을 집 안으로 끌어당기면서 간신히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더선은 "남성의 아내가 예정보다 일찍 귀가하자 외도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한 남성이 내연녀를 발코니 밖으로 내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회적으로 죽은 거나 마찬가지"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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