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시아니 영입을 공식 발표했고, 40인 로스터에 40명을 꽉 채웠다.
지난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방출, 애틀랜타로 이적했던 시아니는 한 달 만에 다시 소속팀을 옮기게 됐다.
시아니는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통산 160경기에서 타율 0.221(344타수 76안타) 2홈런 20타점 48득점 2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547을 기록했다.
타격 능력은 뛰어나지 않지만, 1014이닝 동안 실책을 한 개도 범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수비력을 갖췄다. 또한 베이스러닝 능력도 좋아 2024시즌 도루 20개를 성공했다.
시아니는 2025시즌 메이저리그에서 19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선 101경기를 뛰며 도루 28개(성공률 84.8%)를 기록했다.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다저스는 뒷문과 외야 보강이 핵심 과제였다.
다저스는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서 '특급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와 3년 6900만 달러 계약을 맺었고, 대수비와 대주자 자원으로 경쟁력이 있는 시아니까지 영입했다.
올해 초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백업 멤버'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김혜성으로선 새로운 경쟁자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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