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았다 흐린 날씨 반복…주 초반 강원권 비 소식도[다음주 날씨]

화요일 강원 영서, 수요일 강원 영동 눈비 기온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듯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쁠 것으로 예보된 18일 서울 도심이 흐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02.1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다음 주(15일~21일)는 맑고 흐린 날씨가 번갈아 나타나는 가운데 주 초반 강원권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15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서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전까지 충청권과 전라권은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3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를 오르내리겠다.

화요일(1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부터 강원 영서 지방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4~4도, 낮 최고 기온은 5~14도가 되겠다.

수요일(17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다만 강원 영동은 흐리고 비 또는 눈이 예보됐다. 아침 최저 기온은 -1~8도를, 낮 최고 기온은 6~15도를 오르내리겠다.

목요일(18일)과 금요일(19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은 -3~8도, 낮 최고 기온은 5~16도로 예측된다.

토요일(20일)과 일요일(21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0도, 낮 최고기온은 5~17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2~7도 ▲춘천 -10~3도 ▲대전 -3~6도 ▲광주 0~9도 ▲대구 -1~7도 ▲부산 1~10도 ▲제주 7~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12도 ▲인천 6~11도 ▲춘천 2~10도 ▲대전 9~14도 ▲광주 10~16도 ▲대구 9~13도 ▲부산 11~17도 ▲제주 13~18도로 전망된다.

다음 주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월요일에 국내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을 받아 수도권, 충청권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겠고 그 밖의 전국은 대기순환이 원활해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화요일과 수요일은 '보통' 수준을, 목요일과 금요일은 수도권, 충청권 '한때 나쁨' 수준 및 그 밖의 전국은 대기순환이 원활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