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브레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공동 주관 대회 그랜트손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13개를 묶어 17언더파 55타를 적어냈다.
톰슨-클라크도 보기 없이 13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그랜트손튼 인비테이셔널은 PGA 투어와 LPGA 투어에서 각각 16명씩 출전, 2인 1조로 혼성팀을 구성해 경쟁한다.
1라운드는 각자 공을 친 뒤 더 좋은 위치를 선택해 다음 샷으로 진행하는 스크램블 경기로 진행한다.
2라운드는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 최종 3라운드는 각자 티샷을 한 뒤 두 번째 샷부터 파트너의 공으로 플레이해 더 나은 점수를 반영하는 변형 포볼 방식으로 펼쳐진다.
지난해에는 김주형이 지노 티띠꾼(태국)과 짝을 이뤄 준우승했지만, 올해 대회에서는 한국 선수가 출전하지 않았다.
로런 코글린-앤드루 노백(이상 미국)은 15언더파 57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넬리 코다-데니 매카시, 로즈 장-마이클 김, 제니퍼 컵초-크리스 고터럽(이상 미국)은 14언더파 58타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제이크 냅(미국)은 7위(13언더파 59타)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2023년 대회 정상에 오른 리디아 고(뉴질랜드)-제이슨 데이(호주)는 12언더파 60타로 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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