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중국산 표고버섯을 국내산으로 속여 7년간 총 80억 원 상당을 판매한 농업인이 구속됐다.
13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에 따르면 중국산 표고버섯 915톤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경북 김천지역 농업인 A 씨가 최근 구속됐다.
A 씨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중국산 표고버섯을 매입해 국내산과 혼합한 뒤 농협 로컬푸드 매장과 대형마트 등에 국내산으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결과, A 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가족 명의를 분산 활용하는 등의 수법으로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
경북농관원은 로컬푸드와 대형마트 납품 농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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