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무빙워크서 쇼핑카트 미끄러지며 '질주'…고객 들이받아

뉴시스

입력 2025.12.13 14:37

수정 2025.12.13 14:37


[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마트 무빙워크에서 쇼핑카트가 미끄러져 여성 고객이 큰 부상을 입을 뻔한 사건이 전해졌다.

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6일(현지시각) 러시아 첼랴빈스크주의 한 마트에서는 직원 부주의로 무빙워크 위의 쇼핑카트가 미끄러져 아래쪽에 있던 여성 고객이 카트에 부딪히는 봉변을 당했다.

영상에는 직원이 일렬로 정리한 쇼핑카트를 밀고 무빙워크에 타자, 카트가 경사를 따라 아래로 빠르게 미끄러지는 장면이 담겼다. 쇼핑카트는 빠른 속도로 내려가며 아래에 있던 여성 고객을 세게 밀쳤다.

고객은 피할 새도 없이 카트와 함께 앞쪽으로 튕겨 나갔다.

카트는 앞 유리 문에 충돌해 문을 산산조각 내고 나서야 겨우 멈췄다.


직원은 쇼핑카트를 서둘러 옮기려다 사고가 났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카트보다 사람이 앞에 서 있어야 했다" "원래 카트끼리 다 연결돼 있어서 흩어지지 않는데 무슨 일이냐" "누가 일을 저렇게 하냐" 등 대체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뉴시스]카트는 유리 문에 부딪히고 나서야 멈췄다. (사진 = 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카트는 유리 문에 부딪히고 나서야 멈췄다. (사진 = JTBC 사건반장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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