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소녀시대 티파니 영(티파니)과 열애 소식을 알린 배우 변요한이 팬들에게 자필 편지를 썼다.
13일 변요한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결혼을 전제로 좋은 분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일정이나 계획은 없지만 무엇보다 이 소식을 팬 여러분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늘 컸습니다"라고 티파니와 열애 사실을 알렸다.
이어 "함께 있으면 제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싶고, 웃는 얼굴을 보면 지쳤던 마음도 이내 따뜻해지게 만드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라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그러면서 "서로의 웃음이 건강한 기쁨이 되고, 서로의 슬픔이 건강한 성숙이 돼 더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라며 "앞으로 지금보다 더 열심히 일하면서 팬 여러분이 즐거이 볼 수 있는 작품들을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변요한 소속사 팀호프 측은 뉴스1에 "두 배우가 현재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교제 중"이라며 열애 소식을 전했다.
한편 변요한은 지난 2011년 영화 '토요근무'를 통해 데뷔했고, 2014년 드라마 '미생'에 한석율 역으로 출연하며 명성을 얻었다. 이후 영화 '소셜포비아',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한산: 용의 출현', '자산어보'와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미스터 션샤인', '삼식이 삼촌',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티파니 영은 지난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뒤 '다시 만난 세계', '지', '소원을 말해봐', '키싱 유', '미스터 미스터' 등의 곡을 발표하며 2세대 톱 걸그룹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티파니는 유닛 소녀시대-태티서와 솔로 아티스트로도 음반을 내고 활동했으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했다. 더불어 배우로도 영역을 확장,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과 '삼식이 삼촌' 등에 출연한 바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