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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임 대구 수성구의원 "빈집 문제 심각…실질적 대책 마련해야"

뉴스1

입력 2025.12.13 15:03

수정 2025.12.13 15:03

홍경임 대구 수성구의원(대구 수성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홍경임 대구 수성구의원(대구 수성구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홍경임 대구 수성구의원이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13일 수성구의회에 따르면 홍 의원은 최근 임시회 구정 질문을 통해 "빈집은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범죄 등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며 "빈집 정비사업을 통해 정비가 이뤄지더라도 3년 임대 기간이 종료되면 관리가 되지 않아 부지가 다시 방치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작년 기준 대구의 빈집은 6만 4325호로 2020년 3만 9069호 대비 65% 증가했다. 이 중 수성구 빈집은 546호였다.
이런 가운데 5년 단위 빈집 실태조사 결과가 내년에 나올 예정인 만큼 빈집 집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홍 의원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구의회 관계자들은 최근 일본 오사카 아만토 마을을 방문, 빈집을 리모델링해 숙박시설이나 예술작품 전시 공간으로 활용한 사례를 살펴봤다고 한다.


김대권 구청장은 "현재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조사 이후 빈집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일본 사례를 참고해 수성구에 맞는 활용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