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가 용인중앙시장 제2공영주차장 2~5층 옥상 주차장을 12일 폐쇄했다.
시는 정밀안전진단 결과, 이곳 공영주차장 건물은 D등급(사용 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 2층은 E등급(사용 제한이 필요한 수준) 판정을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만 시는 해당 건물과 분리된 노상주차장은 구조 안전상 위험이 없는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현장에 관리 인력을 배치해 출입을 통제하고, 안전 표지판, 현수막, 안내 방송 등을 활용해 안전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또 주차장 시설 안전 보강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상인회와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과 안내를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주차장 폐쇄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주변 공영주차장, 주정차 관리부서, 경찰서와 주차장 확보, 주정차 단속 유예 등 대책을 협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보수와 보강, 철거 후 재건축 등 다양한 방면으로 제2공영주차장에 대한 중·장기 시설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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