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두레학교가 13일 괴산군노인복지관에서 '2025 성인 문해 학습발표회
'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발표회에는 송인헌 괴산군수와 성인 문해 학습자, 가족, 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본교·분교 학습자를 위한 클래식·오페라 공연 △어르신들이 직접 쓰고 그린 시화 전시 △학습처별 장기 자랑 등이 진행됐다. 학습자들은 한글로 작성한 글과 표현 활동을 무대에서 선보였다고 한다. 또 괴산성모병원은 학습자 응원의 뜻을 담아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송 군수는 "1년 동안 갈고닦은 배움을 서로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어르신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문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괴산두레학교는 군의 지원을 받아 각 읍·면 경로당과 마을회관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한글 교실 '동네방네 두레학교'를 통해 14개 분교에서 성인 문해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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