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진상조사 TF 가동"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3 16:37

수정 2025.12.13 16:42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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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와 관련해 강기정 광주시장이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다.

강 시장은 13일 광주 서구 치평동 사고 현장을 찾아 "희생자 네 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슬픔과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관계 부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사 과정에서 시공·감리·발주 등 전 과정에 걸쳐 안전을 위협하는 잘못된 관행은 없었는지 철저히 살피겠다"며 "법의 잣대가 아닌 시민의 눈높이에서 진단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희생자에 대한 피해 보상과 유가족의 일상 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도 더욱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1시 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조성 중이던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공사장 일부가 붕괴해 작업자 4명이 숨졌다.



이날 구조 당국이 4명의 매몰자를 모두 수습하면서 인명구조 작업은 마무리됐다.


광주대표도서관은 혐오시설로 인식됐던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총사업비 51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1286㎡,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이 추진 중이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