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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경기 12골 4도움' 손흥민, MLS 선정 올해의 영입 2위

뉴스1

입력 2025.12.13 16:57

수정 2025.12.13 16:57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로 이적한 손흥민이 올해 최고의 영입 2위로 극찬받았다.

MLS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MLS 최고의 영입 톱10을 선정하며 손흥민을 2위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토트넘에서 LA FC로 이적,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시즌 중반에 합류했지만 손흥민은 빠르게 적응, 13경기 12골 4도움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의 가세로 LA FC는 리그 중반 이후 전력이 급상승했고, 정규리그를 3위로 마무리한 뒤 MLS컵 8강까지 올랐다.



MLS는 "MLS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손흥민은 오자마자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특히 데니스 부앙가와의 공격 호흡은 그야말로 막강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벤쿠버와의 MLS컵에서 넣은 환상적 프리킥 골을 포함, 손흥민의 데뷔시즌은 기억에 남을 만하다"고 했다.


올해의 영입 1위는 이번 시즌 신인상을 거머쥔 덴마크 출신 공격수 앤디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가 차지했다.

MLS는 "만약 손흥민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돼 한 시즌의 시간이 주어졌다면, 이 랭킹 1위를 차지했을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부연했다.


올해의 영입 5위는 토마스 뮐러(밴쿠버), 9위는 마르코 파샬리치(올랜도)가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