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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농구단' 라글스, 첫 경기 패배 후 박찬웅 영입…전력 보강

뉴스1

입력 2025.12.13 17:31

수정 2025.12.13 17:31

SBS '열혈농구단' 방송 화면 캡처
SBS '열혈농구단'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열혈농구단' 라이징 이글스(라글스)가 쇼호스트 박찬웅을 새로 영입, 전력을 보강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열혈농구단'에서 서장훈은 첫 경기 패배 후 생각에 잠겼다. 10명의 선수와 함께 프로젝트를 시작했으나 선수층이 얇은 게 결국 약점이 됐다는 걸 알아챈 것.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서장훈은 "출발부터 선수들이 다치고 하다 보니 연습도 제대로 하기가 어려웠다"라며 "10명으로 시작해 보자고 한 게 잘못이었다, 농구 경기에 괜히 엔트리가 12명인 게 아니었다, 뭔가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그 후 현장에서 서장훈은 선수들에게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다며 박찬웅을 소개했다. 박찬웅은 쇼호스트이자 스포츠 캐스터로, 농구선수 박찬희의 친동생이기도 했다.

또한 뛰어난 농구 실력으로 '3점슛 스나이퍼'라는 별명을 갖고 있었다.

서장훈은 영입 이유에 대해 "(주전) 문수인이 40분 내내 뛸 수 없지 않나, 그 시간과 고비를 넘겨줄 사람이 꼭 있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찬웅은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열심히 해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했다.


이에 정진운은 "믿을 만한 슈터가 들어왔다"라 말했고, 문수인 역시 "든든하다, 팀원 자원이 커져서 체력적으로 덜 부담될 듯하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열혈농구단'은 코트로 돌아온 한국 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서장훈과 전태풍이 직접 선발한 연예계 최강 농구팀 '라이징이글스'의 아시아 농구 제패 도전기를 그리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