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1) 김기현 기자 = 13일 오후 3시 50분께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소재 안양샘병원 지하 1층 기계관리실에서 의료용 산소통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산소통 교체 업체 직원 A 씨(40대)가 얼굴과 손등 부위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치료받고 있다.
폭발과 함께 화재도 발생했으나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빠르게 진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가 산소통을 교체하던 중 불꽃이 생겨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향후 정밀 감식에 나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 씨 소속 업체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치료 중인 관계로 아직 진술받진 못한 상태"라며 "병원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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