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열혈농구단' 정규민이 부상 회복 후 처음 투입된 경기에서 3점포를 쏘는 데 성공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열혈농구단'에서 라이징 이글스(라글스)는 두 번째 경기로 김해마스터즈와 맞붙었다.
경기 초반은 서장훈의 계획대로 풀리지 않았다. 선수들의 패스 실수가 이어졌고, 리바운드에서도 밀리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서장훈은 선수 교체를 지시했고 정규민이 새롭게 투입됐다.
첫 녹화 전 다리 부상을 입고 목발 신세를 졌던 정규민은 회복 후 방송 3회 만에 처음으로 코트에서 뛰게 됐다. 그 사이 정규민은 전술을 익히며 만반의 준비를 해왔던 터였다. 경기에선 가드로서 정규민의 활약이 기대됐다.
경기에서 정규민은 배웠던 전술을 완벽하게 활용했다. 틈을 만들어 외곽으로 파고든 정규민은 공을 패스받아 3점 슛을 성공시켰다. 첫 출전에 투입되자마자 3점포를 만든 정규민에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서장훈은 패턴이 적중하자 만족감을 표했다.
이 슛을 기점으로 열혈농구단의 기세가 살아났다. 이에 선수들의 경기 감각이 깨어났고, 1쿼터에서 점수가 앞섰다.
한편 '열혈농구단'은 코트로 돌아온 한국 농구의 살아있는 전설 서장훈과 전태풍이 직접 선발한 연예계 최강 농구팀 '라이징이글스'의 아시아 농구 제패 도전기를 그리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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