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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자쇼' 김영희 "아이 낳고 펑펑 울어"…반전 이유 고백

뉴스1

입력 2025.12.13 19:30

수정 2025.12.13 19:30

KBS 2TV '말자쇼'
KBS 2TV '말자쇼'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소통왕 말자 할매''가 더 강력해진 입담과 함께 토요일 밤 '말자쇼'로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13일 오후 처음 방송하는 KBS 2TV 신규 예능 '말자쇼'는 '개그콘서트'의 인기 캐릭터 '말자 할매''를 앞세워 세대와 관계를 뛰어넘는 '진짜 소통'을 그리는 토크 예능이다.

대망의 첫 회 주제는 대한민국 모든 부모의 영원한 숙제, 바로 육아다. '말자쇼' 현장에는 육아 전쟁을 치르고 있는 엄마, 아빠들이 모여 '말자 할매'' 김영희에게 현실 고민을 털어놓는다. 특히 "돌 같은 남편을 고쳐달라"는 아내의 하소연부터 "육아를 돕는다고 하는데 아내는 왜 자꾸 화를 낼까요"라는 남편의 억울함까지, 부부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사연들이 쏟아진다.



출산을 앞둔 '예비맘'들의 신중한 고민에 '육아 선배' 김영희는 자신의 경험담을 꺼내 든다. 김영희는 출산하던 그날을 회상하며 "아이를 낳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고백한다. 뭉클한 이야기인 줄 알았으나, 눈물의 반전 이유가 밝혀지자 객석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김영희를 울리고, 관객을 웃긴 그날의 진실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애프터 고민 상담'도 준비했다. 지난여름 '개그콘서트'의 '소통왕 말자 할매'에'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데 하객이 적을 것 같아 걱정"이라던 예비부부가, 어엿한 부부가 돼 다시 '말자쇼'를 찾은 것이다. 결혼이라는 인생 과제를 해결했던 두 사람이 새롭게 직면한 고민은 무엇일지, '말자 할매'가'가 이번에도 명쾌한 해법을 제시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녹화장에는 MC 정범균을 긴장하게 만든 '정범균 저격수'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정범균 역할 정도는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말자 할매'의'의 옆자리를 노리는 야심을 드러낸다. 과연 정범균은 자신의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세 사람은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말자쇼'는 13일 오후 10시 40분 처음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