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코리아 핀테크 위크' 1만2700명 방문...유망 핀테크, 투자유치 기회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4 12:00

수정 2025.12.14 12:00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 마련된 토스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얼굴 인식 기반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 등 다양한 결제 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 뉴시스화상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 마련된 토스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얼굴 인식 기반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 등 다양한 결제 시스템을 체험하고 있다. 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는 제7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 총 1만2692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핀테크×AI, 금융에 취향을 더하다'를 주제로 핀테크와 인공지능이 결합해 출현할 초개인화 금융서비스의 미래를 조망했다. 총 128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13개의 전문 분야별 세미나가 진행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였다. 특히 관람객 135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4%가 향후 박람회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올해 행사에서도 작년에 이어 유망하고 잠재력 있는 핀테크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산업은행은 'KDB NextRound 핀테크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다. 국내 유수의 모험자본(VC) 및 유관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5곳이 기업설명회(IR)를 실시해 투자유치에 나섰다. 효성벤처스, SBVA, 인터베스트 등이 IR을 실시한 5곳에 대해 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핀테크 스타트업 1:1 투자밋업'에서는 총 7088억원 규모의 핀테크 혁신펀드 위탁운용사를 포함해 25여 명의 핀테크 전문투자자가 투자유치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총 99건의 1:1 상담기회를 제공했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핀테크 서포트존과 네트워킹 라운지에서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및 핀테크 지원사업 소개를 비롯해 핀테크 현직자 멘토링(155건), 일자리·취업 상담(182건), 핀테크 전문가 컨설팅(45건) 등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6'은 내년 11월 25~27일 열릴 예정이다. 올해와 같은 장소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 제시된 의견을 향후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6 행사와 향후 핀테크 산업 지원정책 수립에 다각도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