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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IS에 심각한 보복 있을 것…시리아 대통령 충격받아"

뉴스1

입력 2025.12.14 04:17

수정 2025.12.14 04:17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시리아 내 미군을 공격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보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과 시리아를 겨냥한 ISIS(IS의 미국식 표현)의 공격"이라며 "시리아의 매우 위험한, 그들이 완전히 통제하고 있지 않은 지역에서 벌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이 이번 공격에 대해 극도로 분노하며 충격받은 상태"라며 "매우 심각한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에서 희생된 3명의 위대한 미국인 애국자인 미군 2명과 민간인 통역사 한 명을 애도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친 군인 3명을 위해서도 기도한다.

다행히 이들은 괜찮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 밖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는 IS가 다시 공격할 경우 미국이 보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시리아 중부 팔미라에서 IS 총격수 한 명의 매복 공격으로 미군 2명과 미국인 민간 통역사 1명이 사망하고 미군 3명이 다쳤다고 미 국방부와 중부사령부(CENTCOM)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