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63억원, 기보 35억원 추가 출연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하나은행은 신용보증기금(신보)와 기술보증기금(기보)에 98억원을 추가 출연 통해 45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본격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10월에 발표한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신성장 동력 산업·기술혁신 산업 영위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미래 성장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하나은행은 신보에 63억원, 기보에 35억원을 추가 출연해 신보 2900억원, 기보 1600억원 등 총 45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해당 특별출연금(보증료지원금 포함)은 이달 중순 신보와 체결할 예정인 '유망 신(新)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확대 업무협약'을 비롯해 신보·기보와 기존에 체결한 협약을 통해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으로 신성장 동력·기술혁신 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해외진출기업, 탄소중립실천·지속가능성장(ESG) 기업, 기술창업기업·고용창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보증비율(90%이상) 우대 적용된 보증서·보증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혁신성장 산업 영위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나은행은 실물경제 회복을 주도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출연을 통해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자금 공급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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