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제주도, 기본형 공익직불금 522억4900만원 연내 지급

뉴스1

입력 2025.12.14 10:25

수정 2025.12.14 10:25

제주시 구좌읍 한 당근밭에서 농민들이 당근을 수확하고 있다./뉴스1
제주시 구좌읍 한 당근밭에서 농민들이 당근을 수확하고 있다./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가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지급 대상 농가는 총 3만8076농가(2만8080㏊)이다. 총 지급액은 522억 4900만 원이다. 지난해보다 밭에 대한 직불금 단가가 오르면서 총 지급액도 전년(491억 2000만 원) 31억 2900만 원 증가했다.

제주도는 공익직불금은 농가가 16개 준수사항을 성실히 이행해야 지급한다.



제주도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신청받아 자격 검증과 이행 점검을 거쳐 최종 확정된 대상자에게 검증 결과를 반영해 직불금을 지급한다.

올해 유형별로는 △소농직불금 1만 4915농가에 193억 8,700만 원(농가당 130만 원) △면적직불금 2만 3161농가에 328억 6200만 원을 지급한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 밭 단가가 인상돼 도내 농업인들이 느끼는 체감 혜택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연말까지 차질 없이 지급을 마무리해 농가 경영 안정과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