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에코프로(086520)는 지난 11일 젊은 과학자를 발굴하고 연구 성과를 장려하기 위해 제3회 '에코프로 젊은 과학자상(EYSA)' 시상식과 제10회 혁신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EYSA는 에너지 분야에선 박준우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전기기능소재공학 교수, 환경 분야에선 김대우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해당 시상식은 에너지와 환경 두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낸 젊은 교수들을 발굴하고 지원하자는 이동채 창업주의 제안으로 시작했다. 올해에는 총 26명의 과학자가 지원했다.
에코프로는 논문, 학술상, 특허 등록 건수, 기술 이전 내역 등을 종합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전고체전지, 리튬황 전지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한 박준우 교수는 특허 실적과 기술 상용화 영향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대우 교수는 그래핀 소재 기반의 분리막 및 나노 소재 분야에서 혁신적 개념을 창출, 학문적 성과와 산업적 파급효과를 인정받았다.
이동채 창업주는 수상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중국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산업 및 학계가 힘을 합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며 "에코프로는 우리보다 뛰어난 기술을 적극적으로 아웃소싱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또한 이동채 창업주를 비롯해 송호준 대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경진대회도 개최했다.
이번 혁신경진대회는 기존 R&D 혁신 분야뿐 아니라 AI 혁신까지 영역을 넓혔다. 내년도 AI 경영을 적극 전개하겠다는 의지다.
R&D 부문에선 차세대 소재 개발 등 총 7개 과제 발표가 있었다. AI혁신 부문에서는 AI를 활용한 연구개발 효율화 방안 등을 두고 참석자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