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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차량등록사업소' 신축 본격화…2027년 준공

뉴시스

입력 2025.12.14 11:36

수정 2025.12.14 11:36

‘풍경에 스며든 청사’ 설계공모 당선
[진주=뉴시스]진주시 차량등록사업소 조감도.(사진=진주시 제공).2025.12.1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시 차량등록사업소 조감도.(사진=진주시 제공).2025.12.1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최근 농산물도매시장내 건립 예정인 ‘진주시 차량등록사업소 청사 신축 사업'의 건축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건축설계 공모는 지난 10월13일부터 9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3점이 출품해 심사를 통해 당선작 1점, 입선작 4점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건축학동건축사무소의 ‘풍경에 스며든 청사’가 선정됐다.

진주시 차량등록사업소 청사 신축 사업은 청사 노후화 및 사무공간 협소에 따른 방문 민원인의 불편 해소와 쾌적한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신청사를 건립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당선작인 ‘풍경에 스며든 청사’는 남강 변의 녹지 축과 건립 예정지 남측의 진주시 실내체육관과의 시각적 연계가 잘 이뤄진 풍경을 담은 ‘랜드마크’형 디자인을 제시한 작품이다.



특히 내부적으로는 원형의 중정을 통해 여러 방향에서의 시각적 간섭과 동선을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게 했고, 민원 홀 중심으로 시설별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심사위원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진주시 차량등록사업소 신축 청사는 지상 1층, 연면적 868.5㎡ 규모로 공공 업무시설과 민원 휴게실, 은행출장소 등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건축학동건축사무소에는 1억 7800만원 상당의 설계 우선협상권이 부여되며, 나머지 입선 작품에는 순서에 따라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시는 당선된 건축사무소와 내년 7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7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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