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건강검진·응급의료·복지기능 지원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남양주왕숙 공공주택 지구에 안전보건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
안전보건센터는 건설 현장에 상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건강검진, 응급치료, 복지, 체험형 안전교육 등을 지원하는 현장 중심형 통합안전 관리 거점 시설이다.
센터에는 보건관리자가 상주하며 현장 안전과 연계한 보건·의료지원 업무, 응급대응 및 검진 등 근로자 건강관리 업무를 전담 수행한다. △건강검진실 및 응급의료실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지 교육 시설 △근로자 전용 휴게 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안전보건센터는 지속적인 활용을 위해 설치·해체가 쉬운 모듈러 구조로 설계됐다.
LH는 이번 남양주 안전보건센터를 시작으로 2026년 이후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 3기 신도시 주요 사업지구에 사업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안전보건센터는 현장 응급진료부터 건강검진까지 한 곳에서 모두 수행할 수 있는 공기업 최초의 통합 보건시설"이라며 "앞으로도 건설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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