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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청' 이성윤 의원,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 선언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4 15:01

수정 2025.12.14 15:27

내년 1월 11일 與 최고위원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의원이 14일 친청(친정청래)계 인사로는 처음으로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사법개혁 완수와 내란종식의 선봉장으로서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정치검찰과 조희대 법원을 개혁하고 윤석열 내란을 종식할 최고의 적임자라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법원 개혁 입법 완수, 내란 청산,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수사 촉구 등을 공약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지선 승리를 위해 당원이 동등하게 권리를 누리고 당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하나로 똘똘 뭉친 당원주권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내년 1월 11일 치러지는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전현희·김병주·한준호 의원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며 치러지게 됐다.

앞서 친명(친이재명)계 이건태 의원과 유동철 부산수영지역위원장이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친명계인 강득구 의원도 오는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