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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2025 희망나래 콘서트’ 성료

주원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4 17:19

수정 2025.12.14 17:17

지난 13일 경기 성남 분당구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열린 '2025 희망나래 콘서트'에서 ‘하얀나래어린이합창단’이 희망스피커와 함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 13일 경기 성남 분당구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열린 '2025 희망나래 콘서트'에서 ‘하얀나래어린이합창단’이 희망스피커와 함께 공연을 펼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사단법인 위스타트는 어린이 합창단 공연 ‘2025 희망나래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경기 성남 분당구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음악 교육과 무대 경험을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희망스피커' 팬과 게임 이용자, 스마일게이트 임직원 등 24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아이들의 꿈을 응원했다. 희망스피커는 희망스튜디오와 함께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게임 스트리머와 커뮤니티를 의미한다.

이날 무대에 오른 위스타트지역아동센터 '하얀나래어린이합창단'은 희망스피커 2기 스트리머들이 아이들의 꿈을 주제로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을 합창했다.



특히 공연 중간에 진행된 토크 프로그램 '꿈터뷰'에서는 모든 과정을 함께한 희망스피커들의 보람 가득한 소감과 단원들이 연습 과정에서 느낀 성장 스토리가 전달됐다.

공연장 주변에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아이들의 꿈을 시각화한 미니 전시회와 참여형 기부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특히 이번 공연의 성공적인 개최 배경에는 '희망스피커'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공연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음악 교육을 지원하고, 기부 캠페인을 알리는 등 재능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희망스피커 '김바쏘'와 '멜론티'가 축하 공연을 펼치며 아이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무대에 섰던 합창단원 김모군은 "처음엔 떨렸지만, 사람들이 박수를 쳐줘서 정말 기뻤다"며 "연습하면서 친구들과 더 친해졌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희망스피커로 참여한 스트리머 '신선한망치'는 "아이들의 순수한 목소리와 마음이 담긴 창작물이 무대에서 울려 퍼지는 과정을 함께한 경험은 그 무엇보다 깊고 특별했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