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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월드투어 앙코르 막콘 뜨거운 포문…태양·대성도 지원사격

뉴스1

입력 2025.12.14 17:21

수정 2025.12.14 17:21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월드 투어 앙코르 콘서트의 마지막 공연의 시작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14일 오후 5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세 번째 월드투어 '지드래곤 2025 월드 투어 위버멘쉬' 앙코르 콘서트의 셋째 날 공연이 열렸다.

지드래곤은 지난 3월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도쿄, 마닐라, 오사카, 마카오, 시드니, 멜버른 등에 이어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17개 도시 39회 글로벌 투어를 전개했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이 투어의 마지막 장을 장식하는 콘서트다.

이날 지드래곤은 무대 위 화려하게 쏟아지는 폭죽 효과 속 리프트 위에서 하얀색 퍼 재킷에 왕관을 쓰고 등장했다.

'파워'(POWER)로 공연의 포문을 열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 지드래곤의 에너지 속에서 팬들은 함께 떼창을 쏟아내면서 고척돔의 내부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지드래곤은 지난달 30일 홍콩에서 열린 엠넷 '2025 마마 어워즈'의 라이브 무대에서 혹평을 받은 것을 전혀 괘념치 않는다는 듯 에너지 넘치는 기량을 선보이면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제대로 증명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화려한 퍼포먼스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 가창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무대에서은 빅뱅 멤버 태양과 대성이 깜짝 등장해 그야말로 공연의 시작부터 고척돔을 찾은 팬들의 마음을 흠뻑 적시는 공연을 펼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