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6시10분 방송하는 '런닝맨' 레이스는 '금쪽같은 막내즈'로 꾸며진다.
선배들은 표를 많이 받되, 상품과 벌칙을 뒤바꾸는 '반사권'을 쓰지 않을 것 같은 막내에게 투표해야 했다.
그러나 투표권이 걸린 최후의 미션이 불러일으킨 과거의 악몽 앞에 멤버들은 격한 거부 반응을 보였다. 놀랍게도 이번이 첫 경험인 '먹짱' 지예은 만큼은 이내 정신을 차리고 레이스에서 선전하며 다른 멤버들의 경외심을 샀다.
이와 별개로 모두가 헛구역질을 쏟아내는 와중에도 놓칠 수 없는 빅 매치도 성사됐다.
약 1년 전 김종국을 때리겠다고 선전포고했던 강훈과 김종국의 재대결이 그것이다. 하지만 소문난 '웃상'(웃는 인상) 강훈마저 찡그린 낯으로 "어우~"를 남발하는가 하면, 김종국은 얼굴에 무언가를 잔뜩 묻힌 채 '참을 인' 새기기에 급급했다.
제작진은 "대결하기 집중하기 어려운 컨디션 속 승기를 잡은 사람은 누가 될지, 어화둥둥 키워도 소용없는 '금쪽같은 막내즈' 레이스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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