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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통신사 최초 '구글 AI 프로' 제휴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4 09:00

수정 2025.12.1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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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3·나노바나나 등 서비스
LG유플러스 직원이 구글 AI 프로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직원이 구글 AI 프로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사 최초로 '구글 인공지능(AI) 프로' 제휴 상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누구나 30일까지 '구글 AI 프로' 모바일 부가서비스 가입 시 50% 할인된 월 1만 4500원에 구글의 AI 서비스 제미나이 3와 클라우드 저장공간 2테라바이트(TB)를 이용할 수 있다. 50% 할인은 최대 2년 간 유지되며, 가입 후 2년 경과 시 자동 해지된다.

'구글 AI 프로'는 △제미나이 3 △나노바나나 프로(특화된 이미지 생성 모델) △플로우 앤 위스크(동영상 제작 도구) △딥 리서치(전문적인 수준의 보고서 작성 가능) △노트북LM(리서치 및 학습 도구) △2TB 클라우드 저장 공간 등 구글의 핵심 AI 기능과 모델을 이용할 수 있는 월정액 상품이다.

국내 통신사가 구글 AI 프로 상품을 출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 AI 프로는 부가 서비스 가입뿐만 아니라, 모바일 전용 요금제로도 이용 가능하다. 너겟 요금제 중 너겟65(데이터 80GB, 월 6만5000원)와 너겟69(데이터 무제한, 월 6만900원)에 가입한 고객은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 무제한 5G 요금제 고객 역시 내년 1월부터 프미리어 서비스로 구글 AI 프로를 선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구독 서비스인 '유독'에서는 타 통신사 고객도 구글 원을 가입할 수 있다.
유독에서는 구글 AI 프로와 22종의 라이프 혜택 구독 서비스를 월 2만9000원에 사용할 수 있다. 구글 AI 프로와 도미노피자 25%할인 혜택을 구독할 경우는 내년 6월 30일까지 약 9000원이 할인된 1만 98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통합앱 유플러스원(U+One)에서 멤버십 혜택인 VIP콕으로 구글 AI 프로를 설정하면 매월 4000원을 추가로 할인 받아 월 1만 58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