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동해 해상의 안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동해중부바다에 강풍 불면서 파고도 최고 4m 수준을 기록하면서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강원 동해중부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동해중부 안쪽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앞 바다엔 풍랑주의보가 각각 내려진 상태다.
풍랑경보는 해상에서 초속 21m 이상 바람이 3시간 이상 계속 불거나 5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풍랑주의보는 해상에서 초속 14m 이상인 바람이 3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3m 이상 파도가 예상될 때 각각 내려진다.
이날 오후 강원 해상에선 동해중부 먼바다를 중심으로 시속 35~60㎞(초속 10~16m) 안팎인 강한 바람이 관측됐고, 바다 물결의 높이도 2.0~4.5m로 기록됐다.
이 같은 상황은 오는 15일까지 계속되겠다. 15일 오후까지 동해중부 앞 바다와 먼 바다에 시속 30~65㎞(초속 8~18m)인 바람이 불겠고, 바다 물결의 높이도 먼바다에선 최대 5.0m로 기록될 수 있어서다.
기상청 관계자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면서 "해안가도 너울에 의한 물결이 밀려올 수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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