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야나기사와 괌 더츠바키타워 총지배인
전 객실 오션뷰에 발코니까지 있어
바다 보며 먹는 아침식사 필수코스
야간 인피니티풀·분수쇼 자랑거리
매일 밤 11시까지 푸른밤 즐겨보길
전 객실 오션뷰에 발코니까지 있어
바다 보며 먹는 아침식사 필수코스
야간 인피니티풀·분수쇼 자랑거리
매일 밤 11시까지 푸른밤 즐겨보길
동백꽃을 일본에서는 '椿(춘)'이라고 쓰고 '츠바키(つばき)'라고 읽는다. 동백은 우아함·기품·강인함을 상징하는 꽃으로, 인명이나 브랜드명으로도 자주 쓰인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북태평양의 사계절 휴양지 괌에도 이 이름을 사용하는 호텔이 있다. 괌 투몬베이 건비치 절벽 위에 위치한 초럭셔리 호텔 '더 츠바키 타워(The Tsubaki Tower)'다.
괌 최고의 가족형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PIC괌과 같은 켄마이크로네시아 산하 호텔인 츠바키타워의 최대 강점은 340개 전 객실이 푸른 태평양을 내려다볼 수 있는 오션뷰로 구성돼 있다는 사실이다.
츠바키타워는 또 객실마다 최소 13㎡에 달하는 넓은 발코니가 딸려 있어 더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하다. 야나기사와 대표는 "츠바키타워에 투숙했다면 꼭 이 발코니에서 아침 식사를 해보시길 권한다"며 "호텔 안에는 '카사 오세아노' 등 2개의 레스토랑과 3개의 바, 2개의 카페 등 최고급 식음시설이 있지만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발코니 브렉퍼스트'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매일 밤 11시까지 운영되는 오션뷰 인피니티풀과 여기서 진행되는 야간 분수쇼도 츠바키타워가 내세우고 있는 자랑거리다. 그라운드 플로어에 위치한 인피니티 풀은 마치 바다로 이어진 듯한 느낌을 줘 눈앞에 펼쳐진 푸른 북태평양을 품에 안은 듯하고, 매일 밤 세 차례(오후 7시30분, 9시, 10시30분) 펼쳐지는 야간 분수쇼는 남국의 낭만과 열정을 선사한다. 또 츠바키타워 투숙객들은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호텔 닛코 괌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신나는 물놀이도 가능하다.
츠바키타워는 지난 2020년 오픈한 신축 호텔인 만큼 깔끔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일본식 미니멀리즘을 구현한 현대적 시설들도 눈길을 끈다. 반원형으로 설계된 외관은 탁 트인 바다 전망을 극대화했고, 자연광을 충분히 들인 로비와 공용공간은 밝고 개방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해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투숙객들이 머무는 객실도 대부분 1990년대 이전에 지어진 괌 내 다른 호텔들과 달리 여유롭게 구획돼 스탠더드형인 카멜리아 객실도 45㎡(발코니 별도) 이상의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야나기사와 대표는 츠바키타워가 투숙객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들도 소개했다. 가장 가까운 일정으로는 올해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 열리는 카운트다운 파티와 야외 불꽃놀이 이벤트가 있다. 이를 즐기기 위한 연말 숙박 패키지도 현재 판매 중인데, 여기에는 익일 오후 3시 레이트 체크아웃, 카사 오세아노 디너, 라이브 DJ 엔터테인먼트, 카운트다운 이벤트 참여 등이 포함돼 있다.
또 투숙객이 좀 더 쉽게 바다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호텔에서 해변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을 추가 설치하고, 내년 3월에는 '차모로의 달(Chamorro Month)'을 지정해 괌의 문화를 더욱 깊이 경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