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음악·공연

지드래곤 "내년이면 빅뱅 20주년…4월부터 워밍업 시작" [N현장]

뉴스1

입력 2025.12.14 19:06

수정 2025.12.14 19:06

가수 지드래곤 /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가수 지드래곤 /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지드래곤이 빅뱅 20주년의 계획을 밝혔다.

14일 오후 5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세 번째 월드투어 '지드래곤 2025 월드 투어 위버멘쉬' 앙코르 콘서트의 셋째 날 공연이 열렸다.

이날 지드래곤은 공연 말미 '투 배드' 무대를 마친 후 "컴백한 지 1년이 지났다"라며 "저는 당당하게 '열심히 보냈다'라고 말할 수 있다"라고 올해의 여정을 되돌아봤다.

이어 "1년 동안 하루하루 너무 소중하고 특별한 날들이었지만 발자취를 살펴보자면 '마마'를 했었고 파리를 찾았고, 예능 프로그램도 했었다"라며 "여러 페스티벌들도 혼자 많이 나가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말해도 부끄러운데 APEC에도 영광스럽게 무대에 섰었고 문화훈장도 수훈했고 1년 만에 '마마' 무대에 또 섰다"라고 했다.



지래곤은 또한 "아무튼 1년 동안 열심히 보냈는데 (팬들과) 같이 보낸 거다"라며 "정말 수고 많으셨다"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지드래곤은 "내년이면 우리 그룹 빅뱅이 20주년을 맞이한다"라며 "내년에 빅뱅은 일단 4월부터 워밍업을 시작한다, 워크숍 같은 거다"라고 깜짝 일정을 소개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3월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도쿄, 마닐라, 오사카, 마카오, 시드니, 멜버른 등에 이어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를 잇는 17개 도시 39회 글로벌 투어를 전개했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이 투어의 마지막 장을 장식하는 콘서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