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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연수원-수산계고교…공동실습선 '해누리호' 취항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4 19:06

수정 2025.12.14 19:05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지난 12일 영도구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수산계고교 공동실습선 '해누리호' 취항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취항은 국내 최초로 정부와 5개 시·도 교육청, 수산계고교가 공동으로 시행한 실습선 건조사업 성과다. 미래 해양인재 양성과 수산업 전문인력 확보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공동실습·공동소유'의 새로운 모델인 해누리호 건조사업은 총 사업비 약 420억원이 투입됐다. 해양수산부 50%, 인천·경북·전남·충남·경남 5개 교육청이 각 10%씩 공동 투자하고 공동 소유하는 체계로 추진됐다.



이는 지방교육청이 단독으로 실습선을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이 협업으로 교육기반 시설을 마련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