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취항은 국내 최초로 정부와 5개 시·도 교육청, 수산계고교가 공동으로 시행한 실습선 건조사업 성과다. 미래 해양인재 양성과 수산업 전문인력 확보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공동실습·공동소유'의 새로운 모델인 해누리호 건조사업은 총 사업비 약 420억원이 투입됐다. 해양수산부 50%, 인천·경북·전남·충남·경남 5개 교육청이 각 10%씩 공동 투자하고 공동 소유하는 체계로 추진됐다.
이는 지방교육청이 단독으로 실습선을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이 협업으로 교육기반 시설을 마련한 첫 사례로 평가된다.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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