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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라오스 영부인과 조계사 방문…"교류·협력 지속"

뉴스1

입력 2025.12.14 19:33

수정 2025.12.14 19:33

김혜경 여사가 지난 12일 불교지도자 초청 국민화합 기원 송년만찬에 참석해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김혜경 여사가 지난 12일 불교지도자 초청 국민화합 기원 송년만찬에 참석해 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2.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김혜경 여사는 14일 공식 방한한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의 배우자 날리 시술릿 여사와 함께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를 방문했다고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조계사 방문은 한-라오스 간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문화와 종교를 매개로 한 교류와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여사와 날리 여사는 조계사 대웅전을 함께 참배한 뒤 관음전에서 차담을 갖고 한국 불교의 역사와 정신, 양국이 공유하는 문화적·정신적 가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날리 여사는 "대한민국과 라오스는 불교 문화 뿐 아니라 음식 문화에서도 공통점이 있다. 한국에 김치가 있다면 라오스에는 라오스식 김치인 '쏨팍깟'이 있다"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간 문화 교류가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여사는 "올해는 한-라오스 재수교 30주년이자 라오스 건국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교류와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
이번 방문이 경제 협력 뿐 아니라 종교와 문화를 바탕으로 양국 간 상호 이해와 우호 증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통룬 라오스 국가주석 내외는 이재명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날 방한했다.
양국 정상은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 및 공식 오찬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