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종훈 기자 = 서울 중구의 한 건물에서 신생아가 버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14일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중구 동국대학교 인근 건물에서 "종이봉투에 신생아가 버려져 있다"는 취지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신생아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경찰은 아이를 유기한 피의자를 특정하고 신병 확보에 나선 상태다.
현재 피의자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유기 등 혐의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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