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예지 기자 = '화려한 날들' 정일우가 정인선을 향한 숨길 수 없는 마음을 능청스러운 말투로 드러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에서는 이지혁(정일우 분)이 회사에 출근해 있던 지은오(정인선 분)를 위해 꽃과 선물을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혁은 사무실에 먼저 나와 있던 지은오를 보고 놀라며 "너 왜 출근했어? 아직 출근 시간 멀었는데, 너 왜 그래?"라고 물었다. 이에 지은오는 "내가 없으면 선배는 내 사무실에 막 들어오고 그러냐?”며 되물었다.
이지혁은 "아니, 너 없을 때 볼일이 있어서 들어온 거다"라고 둘러대며 먹거리와 공기청정기, 꽃이 담긴 선물을 내밀었다.
이어 이지혁은 "제발 부탁인데 출근 시간 좀 지켜줄래?"라는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 지은오는 그런 이지혁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뻔뻔해 능청"이라고 말했지만, 입가에는 미소가 번져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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