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남시청 김지훈이 신한 SOL뱅크 2025-20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핸드볼연맹은 14일 "1라운드 5경기에서 14득점, 도움 2개, 스틸 5개, 리바운드 6개를 기록한 김지훈이 신한은행 1라운드 MVP가 됐다"고 발표했다.
신한은행 라운드 MVP는 매 라운드 공격과 수비 항목에 대해 한국핸드볼연맹에 자체 개발한 별도 채점 시스템을 적용해 선정한다.
김지훈이 211.5점을 받아 201.5점의 장동현(SK)을 제치고 1라운드 MVP가 됐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MVP를 수상하게 돼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힌 김지훈은 "내가 잘하기보다는 팀원들이 더 성장하길 바라며 조연 역할을 하려고 했는데, 앞으로 더 잘하라는 상으로 생각하고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팀이 2년 연속 3위를 했는데 올해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베스트7에 선정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1라운드 베스트 팀에는 인천도시공사가 선정됐다.
라운드 MVP 상금은 100만원, 베스트팀 상금은 50만원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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