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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에도 수입 과일값 낮춘다…롯데마트, 특별 할인전

뉴스1

입력 2025.12.15 06:03

수정 2025.12.15 06:03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 제공)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롯데마트가 고환율·고물가 속 수입 과일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인 행사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오는 18일부터 '수입 과일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수입 과일 상품군 가운데 판매 상위 품목인 체리, 블루베리, 바나나, 파인애플 등이 포함됐다.

롯데마트는 18일부터 21일까지 '한가득 체리'와 '한가득 블루베리'를 각각 할인가에 판매한다. 한가득 블루베리는 올해 10월부터 파트너사와 사전 협의를 거쳐 총 15톤 규모의 물량을 확보했으며, 기존 판매 상품보다 용량을 약 30% 늘린 대용량 패키지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



한가득 체리는 칠레 현지에서 주로 유통되는 XL 사이즈 원물을 사용했다.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J(점보) 사이즈보다 크기는 작지만, 100g당 가격이 약 20% 낮아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한가득 체리는 전량 항공 직송으로 들여와 신선도가 우수하다. 두 상품은 일반 플라스틱 팩 대신 크리스마스 테마 박스로 포장해 연말 선물 수요도 겨냥했다.


이와 함께 롯데마트는 18일부터 24일까지 '고산지 바나나'와 '컷팅 파인애플'을 할인 판매한다. 파인애플은 필리핀산 골드 파인애플을 직소싱으로 확보해 물량을 전년 대비 40% 늘렸으며, 이를 통해 판매 가격을 전년보다 약 30% 낮췄다.


김민경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는 "고환율과 고물가 상황에서도 고객들이 부담 없이 수입 과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직소싱과 사전 기획 역량을 강화해 고품질 수입 과일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