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매출 기준 12억서 30억원으로 확대
사용처 확대 이용자 증가로 이어져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사용처 확대 이용자 증가로 이어져
소상공인 매출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파이낸셜뉴스 파주=김경수 기자】 경기 파주시는 지역화폐 파주페이 가맹점 연 매출 기준을 기존 12억에서 정부 기준과 동일한 3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일 개정된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 지침을 반영했다. 가맹점 부족으로 불편을 겪은 시민들의 이용 환경 개선 및 소비 촉진을 위해 기획했다.
파주시는 ‘대형 가맹점으로의 매출 쏠림 우려’에 대한 우려를 종식하고자 결제 자료 분석을 통해 점검했다.
소비쿠폰 발행 기간(2025년 7~11월) 파주페이 결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가맹점 연 매출 기준을 30억원으로 적용한 기간 연 매출 10억원 이하 영세 소상공인 월평균 매출은 오히려 증가했다.
시는 사용처 확대가 이용자 증가로 이어져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맹점 가입을 신청하려면 경기지역화폐 누리집 접속 또는 파주시청 민생경제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이번 가맹점 확대는 결제 자료 분석을 통해 소상공인 보호와 시민 이용 편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라며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상생하는 지역 경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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