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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iM증권이 RFHIC에 대해 방산·우주 관련 수주 확대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목표주가나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15일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RFHIC는 화합물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무선통신, 방산, RF 에너지 분야에서 활용되는 질화갈륨(GaN) 반도체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며 "특히 RFHIC가 제조하는 GaN 전력증폭기는 전력 효율성이 좋아 레이더, 전자전 장비와 같은 첨단 무기체계 등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방산·우주 관련 수주가 늘어남에 따라 매출이 상승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방산 분야에서 레이더 핵심 부품으로 사용돼 온 진공관은 잦은 고장이 발생하고, 짧은 수명으로 인해 최근 선진국 방산업체들이 진공관 기반 레이더에서 반도체 기반 레이더로 대체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런 가운데 RFHIC는 지난 6월 LIG넥스원과 해외 수출향 공급계약을 맺었는데, 주요 계약 내용은 중거리 지대공 유도미사일용 고출력 증폭기 등"이라며 "RFHIC의 고출력 증폭기는 기존 진공관 증폭기를 대체할 수 있어 향후 LIG넥스원의 수출 물량 증가 시 동사의 지속적인 수주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GaN 레이더 전력 증폭기의 수주 잔고가 2023년 335억원, 2024년 521억원에 불과했지만 방산 및 우주 관련 수주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3분기 말 1376억원에 이르고 있다"며 "이러한 증가된 수주잔고 기반 하에서 교체수요 확대로 향후 신규 수주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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