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이 청년 친화 도시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며 지속 가능한 인구 성장의 꿈을 이끌어 가고 있다.
15일 진천군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 인구총조사 결과 진천군 청년인구(19~39)는 2024년 2만 5881명으로 2023년보다 301명(1.2%) 증가했다. 2022년부터 꾸준한 증가세다.
2024년 전국 청년인구가 1370만 129명으로 2023년보다 17만 270명(1.2%)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의미 있는 수치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봐도 2024년 진천군의 평균연령은 45세로 충북 11개 시·군 중 청주시(43.2세)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군은 청년 정책 추진 기반을 강화하려고 2025년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청년 전담 조직을 신설했고, 청년 자산 형성과 주거 지원을 위한 '충북 행복 결혼 공제'와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관련 자치법규 제정 3건, 개정 1건 등 입법 활동도 활발히 추진했다. 지난 9월에는 청년 복합문화공간인 '진천군 청년센터'도 개관했다.
민·관협력 거버넌스도 확대해 1기 진천군 청년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현장 소통도 강화했다.
군은 투자유치, 교육·보육 인프라 확충, 청년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 등으로 지역 청년의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고, '청년이 머무는 도시 진천'을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으로 지역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배경석 군 인구정책과장은 "청년과 함께 고민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구현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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