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리빙 리빙

한일 관광 교류 확대 논의, 일본 시가현서 이틀간 이어진다

뉴스1

입력 2025.12.15 08:35

수정 2025.12.15 08:35

사진은 지난 10월 12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축제한마당 2025 in Seoul 행사에 앞서 아베 토시코 일본 문부과학대신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2/뉴스1
사진은 지난 10월 12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축제한마당 2025 in Seoul 행사에 앞서 아베 토시코 일본 문부과학대신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12/뉴스1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일본 국토교통성과 함께 15~16일 일본 시가현에서 '제39회 한일 관광진흥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일 관광진흥협의회'는 1986년부터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열린 정부 간 협의체로 양국 관광교류 확대와 우호 증진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에는 강릉에서 열렸으며 올해는 일본에서 주무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한국관광공사(KTO), 일본정부관광국(JNTO), 여행업협회, 항공업계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광교류의 지속적 확대 △지역관광 활성화 △미래세대 교류 확대 △관광산업 다양화 △장거리 관광객 유치 협력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양국 정부의 관광정책 방향 발표에 이어, 관광 유관기관과 여행업협회가 참여해 한일 관광교류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지역관광 활성화 사례도 공유한다. 전남 목포시와 일본 시가현은 지역 고유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 전략을 소개한다.


여수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2026년 9월 5일~11월 4일)를 지역관광 활성화 사례로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주국제공항과 일본 간사이관광본부, 간사이국제공항 등도 항공 노선과 연계한 관광교류 확대 방안을 제시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관광 분야에서 한국과 일본 간 안정적인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지역관광 활성화 등 양국의 공통 관심사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